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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동학 최제우, 대구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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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선생이 1864년 3월 10일 대구에서 효수됐다. 1824년 10월 28일 경주 가정리의 몰락한 양반가에서 출생, 어릴적 배운 성리학을 바탕으로 유교와 불교, 선교의 장점을 융합,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하느님을 모신 존귀한 인격이라는 시천주 사상을 토대로 교리를 완성, 동학을 창시했다. 서학에 대한 대항 의식으로 근대적 민족종교를 형성할 수 있었다. 또한 기성 왕조사회에서 금기되던 도교적 신선사상이나 왕조 성쇠의 참위설적 예언 등 풍수도참설을 수용하여 조선 왕조가 쇠운에 직면했다는 역사 예언을 통해 억압받던 민중의 새역사 의식을 만들어 주었다.

그의 포교활동은 1860년대 초 몇 년이지만 영남과 호남은 물론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교세가 급속도로 확대, 1863년에는 신도 3천여 명에 접소가 13개소에 다다랐다. 교세 확장을 두려워한 조정이 1863년 11월 경주 용담정에서 체포, 대구감영으로 압송, 사악한 가르침으로 세상을 어지럽힌다(사도난정)는 죄목으로 대구장대(반월당 근처)에서 효수한다. 이후 최제우는 전개된 교조신원운동, 동학농민혁명, 3'1독립운동으로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근대적 민족사 전개의 사상적 영향을 끼친다.

▲1977년 경주서 선사시대 유적 발굴 ▲1916년 화가 이중섭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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