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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즐기기-뭘 할까)산악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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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기에는 봄날씨가 너무 좋다. 겨우내 웅크렸던 찌뿌드드한 몸을 펴고 밖으로 나가 움직여 보자. 봄바람을 맞으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는 많다. 일단 땅과 하늘에서 봄기운을 만끽해보자.

▲봄산 질주하며 스릴 만끽

지난 14일 오후 대구시 동구 미대동 구암마을 밤나무랜드 안에 위치한 아사ATV 체험장. 4륜 오토바이 또는 산악오토바이라고 불리는 에이티브이(ATV·All Terrain Vehicle)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ATV는 어떤 험한 길이라도 달릴 수 있고 최고속력은 60km에 달하지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20~30km 정도로 달린다. 속력보다는 코너링과 굴곡, 불규칙한 핸들링을 즐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ATV에 올랐다. 운전요령은 간단하다. 시동을 걸고 오른쪽 손잡이에 부착된 가속 장치를 엄지손가락을 밀면 거친 굉음을 내며 달리기 시작한다. 바닥면 거친 굴곡으로 오토바이가 요동쳤다. 일제 시대 일본인들이 뚫어놓은 동굴을 통과한 뒤 오른쪽으로 돌면 본격적인 산악등반코스가 이어진다.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파란 경사가 이어지면서 스릴이 넘친다. 내리막길 경사로를 내려올 때는 아찔하다. 코너링은 최대한 크게 돌아야 한다.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앞으로 하고 내리막에서는 상체를 뒤로 하는 것이 요령. 초보자라도 5분만 연습하면 쉽게 탈 수 있다. 왕복 3km의 산악코스를 끝내고 왕복 5km의 마을길로 들어섰다. 농촌마을을 지나 곧이어 강변 뚝길로 이어진다. 이 코스에서는 평지가 이어지기 때문에 산악코스보다 속력을 더 낼 수 있다.

정현권(36) 대표는 "팔공산의 멋진 풍광과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릴만점의 레포츠"라면서 "가이드가 선두에서 속력을 조절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3월 한달동안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평일에는 하루전 예약해야 탈 수 있다. 내달부터는 매일 운행할 계획이다. 1시간 2만5천 원. 문의=053)985-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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