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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뒤 '홧김에' 남의 차 7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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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을 한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집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마구 부순 40대가 철창행. 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K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59)와 다툰 뒤 홧김에 휴지를 이용, 거실 및 방에 불을 붙인 뒤 집 밖으로 나가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조리용 냄비로 내리쳐 부쉈다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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