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5분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신항만 1마일 전방 해상을 지나가던 러시아 선박을 타고 온 북한 주민 최모(38·함경북도 길주군) 씨가 귀순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8일 러시아의 한 항구에서 러시아 선적 배를 타고 출항했으며 20일 울릉 사동 해상을 지나가다 울릉수협 소속 동진호(7.9t)를 만나 옮겨 탄 뒤, 귀순의사를 밝혔다. 관계기관은 탈북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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