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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량 큰 폭 감소…지난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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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치는 부동산 거래량'

올부터 본격화된 양도세 중과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아파트는 물론 상가와 토지 등 전체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 지역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1만 2천56건으로 지난해 12월 3만 1천684건에 비해 3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은 지난 2006년 2월 거래량 2만 2천60건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 지사장은 "올해부터 1가구 2주택 및 비사업용 나대지에 대한 양도세가 50, 60% 수준으로 대폭 올라가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1·11' 부동산 조치로 아파트 거래까지 줄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거래량이 부진한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월 대구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천944건으로 1월 4천535건에 비해 1천590건이 줄었으며 지난해 12월(6천708건)을 비롯한 지난해 2월 5천590건의 절반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여름철 비수기와 3·30조치 등의 여파로 거래량이 가장 줄었던 지난해 8월(2천527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토지는 전체 거래량이 5천 건으로 1월(8천240건) 및 지난해 2월(8천918건)에 비해 3천여 건이 줄어들었으며 일반 건축물 거래량도 4천112건으로 1월 거래량 6천375건은 물론 지난해 2월 거래량의 54% 수준에 머물렀다.

경북 지역도 지난 2월 아파트 거래량이 2천87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천여 건 이상 줄었으며 토지거래량은 1만 4천491건, 건축물은 4천386건 등으로 20, 30% 이상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구 지역 지가상승률은 0.656%, 경북 지역은 0.316%씩 각각 상승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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