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풀이될까?"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티즌 1천179명을 대상으로 신년 목표 실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작심삼일의 가장 큰 원인은 '나'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작심삼일이 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귀차니즘의 달인인 나 자신'을 꼽은 것. 신년계획이 허사로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나를 유혹하는 담배와 늦잠'(20.4%), '웬수(?) 같은 친구들'(9.9%), '과도한 계획'(8.7%) 등이 차지했다.
또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직장인 774명을 대상으로 연초에 세운 계획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하느냐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 69.3%가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중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7.8%나 됐다. 반면 '51~70%가량 달성했다.'는 22.2%, '71~90% 달성'은 7.85%, '91~100% 달성'은 단지 0.8%로 조사돼 대부분 응답자들이 계획만 무성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응답자들은 많은 계획 가운데 특히 '자기계발 계획이 실천하기 가장 어렵다.'(25.6%)는 반응을 보였다. 또 '외국어 능력 증진'(19.1%), '이직준비'(15.3%), '재테크'(12.7%), '금연·금주'(8.8%), '체력단련'(8.3%), '결혼·출산'(6.2%), '직무능력 강화'(3.1%) 순으로 잘 실천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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