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대구·경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 총 24명이 등록,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봉화군수 후보에 우종철(46), 박현국(47), 엄태항(58) 씨 등 3명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광역의원 대구 서구 제2선거구 3명, 기초의원 경북 영주시 가 4명, 포항시 다·청도군 가 각 3명, 대구 남구 가·수성구 나·영천시 라 각 2명, 경산시 다·성주군 다 선거구 각 1명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1명의 후보를 등록한 경산시 다·성주군 다 선거구는 무투표 선거구로 결정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선거 운동기간인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개 장소에서의 연설·대담, 현수막 내걸기, 어깨띠 착용, 전화를 이용한 홍보 등 각종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한나라당 봉화군수 공천자로 내정됐다가 최종 심사에서 탈락한 뒤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혀왔던 김동태 씨는 출마포기로 돌아섰다.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정치에 처음 입문했지만 공천과정에서 상대를 비방하는 훅색선전이 견디기 힘들었다."며 "앞으로 특정 후보는 지지하지 않겠다."며 중립을 선언했다.
김 씨는 이어 "당대표가 임명하는 사무총장 이하 당직자를 중심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비판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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