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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외교사절 맞춤식 투자설명회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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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님, 경북을 알려주세요"

"6·25전쟁 때 우리나라 군인 7천 명이 한국을 도왔어요. 최근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신혼집을 차리고 있는 경북에 대해 앞으로 신경을 많이 쓰겠습니다."(수잔 카스트렌쎄 주한 필리핀 대사)

"올해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을 맞아 경제, 문화 등의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경북과의 교류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팜 띠엔 번 주한 베트남 대사)

1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경북 행복가족 어울림 프로젝트' 정책포럼에 초청된 수잔 카스트렌쎄 주한 필리핀 대사와 팜 띠엔 번 주한 베트남 대사는 경북과의 각종 교류 확대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양국 대사들은 이에 앞서 11일에는 구미공단 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찾아 최첨단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의 방문은 올해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가 외교사절을 통해 경북 관광 홍보는 물론 해외 통상 확대, 외국기업 투자 유치 등의 효과를 얻을까 해서 마련된 것.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이 돌아가면 16일에는 피터 로 주한 호주 대사가 찾아온다.

호주 SOC 투자회사인 메카리뱅크 존 워크 회장과 건설업체인 레이톤 코리아의 마이클 그리핀 회장이 동행하며, 구미공단과 포항공대를 둘러본 뒤 헬기 편으로 울릉도도 찾는다.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권 해양개발과 울릉도 개발계획 현장을 확인하고 자국 기업의 투자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것.

17일에는 한스 부룩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방문한다. 경북도는 이들의 방문이 네덜란드 기업의 투자 및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경북도 통상외교팀장은 "내달부터 11월까지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미국, 중국 등 10여 개 나라 주한 대사들을 계속 초청할 계획"이라며 "상무관, 기업 CEO들이 동행하기 때문에 이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향후 도내 투자 유치, 통상 확대, 관광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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