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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항 2단계공사 착공요청 군의원들 전원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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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등 방문

연말 완공 예정인 울릉 사동 신항만이 항구 진입로 폭이 좁아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대형 여객선 입·출항과 접안이 불가능하다는 보도 내용(본지 2일자 9면 보도)이 사실로 확인되자 울릉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이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시설 개선 요청' 건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19일 상경했다.

울릉군의회는 울릉항개발 1단계 사업완료시 여객선의 원활한 입·출항 및 안전 접안이 가능하도록 현 단계에서 기술적인 재검토 및 시설 개선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 용역' 속에 기상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5천t급)의 입·출항이 가능한 울릉항 개발 2단계 사업 추진을 요구키로 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국익 차원에서라도 환동해권을 순항하는 고급 해상 관광상품인 크루즈 관광선이 유치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1일 이틀간 공사 중인 신항만에서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첫 접안 시험 운항을 한 결과 풍속 10m 이상의 바람만 불어도 접항이 완전 불가능하고, 항구를 빠져나올 때도 항내 북·동풍이 조금만 불어도 선박이 바람에 밀리는 아찔한 일이 벌어져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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