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수성갤러리는 14일부터 21일까지 '박상현 개인전'을 연다. 서양화가 박상현이 치밀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담아낸 풍경화를 선보인다. 박 씨는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자연을 관조하고 있다.
삶의 주변에 있는 자연 그대로를 사랑하는 박 씨는 모두가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하게 표현한다.
그 과정에서 박 씨만의 '향기'가 주입된다. 박 씨는 이를 "현란함보다는 가볍지 않은 담백함과 소박한 겸손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말로 대신한다. 관람객이 자연에 대한 따뜻함과 향수, 또는 작가의 인생과 자연에 대한 신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54)231-757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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