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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닌 10대 범죄' 주말 지역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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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가 숙지지 않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4일 친구가 원조교제하는 사실을 알고 폭행한 뒤 화대로 받은 돈을 뺏고 협박한 혐의로 A양(15) 등 가출 청소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모텔에서 생활하다 친구 B양(15)이 원조교제로 돈을 버는 것을 알고 모텔로 불러들인 뒤 마구 때리고 현금 10만 원, 디지털카메라 등 30만 원 상당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B양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옷을 벗겨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부경찰서도 지난 5일 오후 9시쯤 대구 동구 방촌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C군(6)에게 '같이 놀자'며 구석으로 데리고 간 뒤 목걸이, 팔찌 등 4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뺏어 달아난 혐의로 14일 D군(16)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중부경찰서도 13일 오전 11시 50분쯤 중구 동성로 1가에서 길을 가던 초교생(12·여)에게 접근, 현금 14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14일 E양(13)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죄를 저지르는 10대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라며 "10대 범죄를 줄이기 위해선 가정과 학교 등 주위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현·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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