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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청 한마음봉사단, 사랑의 집수리 100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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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 범죄예방위 한마음봉사단이 16일 사랑의 집수리 100호를 완공한다.지난 2003년 12월 건천읍 금척리 소년소녀가장의 집 단장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지 3년 6개월 만의 일이다.

100호 수혜자는 정신지체2급 장애인으로 혼자 살고 있는 이모(53·내남면 비지1리) 씨. 4월 26일 착공, 보름째 공사 중으로, 11일에는 황보중 경주지청장과 김지완 검사 등 검찰 직원들이 나와 비지땀을 흘리기도 했다. 황보 지청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일요일을 반납하고 현장으로 달려와 봉사단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이 봉사활동에는 경주지청 검사들이 2004년 30호부터 돌아가며 꾸준히 동참, 100호까지 이어지는 원동력이 돼 줬다. 검사들은 그동안 통상 한 달에 2, 3회씩 집수리에 참가해 왔다.

'사랑의 집수리'에 들어가는 쏠쏠한 비용은 한마음봉사단원들이 조금씩 보태 자체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손은 비용 절약 차원에서 모두 회원 몫. 초보 때는 우여곡절도 없지 않았으나 이제는 모두들 웬만한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가 됐다. 경주지청 범죄예방위원회가 매년 회비 1천여만 원을 전달하며 격려해 줘 또 다른 힘이 되고 있다.

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검찰의 관심과 검사들의 지속적인 참여, 범방위의 격려 등으로 100호 집 수리까지 왔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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