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경북은 차차 흐려져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면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기상대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6일 대구·경북에는 20~40㎜의 강수량을 보이겠으며,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아 농작물이나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대구가 17~22℃, 경북은 13~25℃의 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경 대구기상대 예보사는 "16일 비가 내린 뒤 이번 주말까지 흐린 뒤 개는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0℃, 경북 대부분 지역은 26~30℃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였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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