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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민족운동단체 신간회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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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2월 창립한 신간회는 일제 강점기에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제휴하여 일제에 대항한 국내 최대의 민족운동단체였다.

신간회 창립 당시 주요 직책을 민족주의 진영에서 주도하여 사회주의 진영의 불만으로 좌우익의 갈등은 있었지만 신간회는 민족적·정치적 예속의 탈피, 언론·집회·출판의 자유 쟁취, 동양척식회사 반대, 근검절약운동 전개 등을 활동목표로 삼아 전국에 지회를 조직하여 세력을 확장했다.

한때 전국 140여 곳에 지회가 설치되고 회원 수도 4만여 명에 가까울 만큼 왕성한 활동을 했다. 신간회의 세력이 확장되자, 일제의 탄압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 수 없었다.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신간회는 일제에 대해 광주학생운동의 탄압을 엄중 항의하고 이를 계기로 독립운동을 지향한 민중대회를 강행하려다 주요 간부 44명이 체포되었다.

창립 당시부터 민족주의 진영에 주도권을 빼앗긴 데 대해 불만을 가진 사회주의 진영은 신간회의 주요 간부들이 투옥된 사이를 이용하여 해산운동을 벌였다. 1931년 5월 16일 대의원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소대회를 열고 발족한 지 4년 만에 해산되었다.

▶1919년 독립운동가 양한묵 옥사 ▶1929년 제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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