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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노조, '으뜸·밉상' 간부 공무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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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포항시지부는 전 조합원들의 설문을 통해 포항시 4·5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으뜸' 간부공무원 3명과 '밉상' 간부공무원 3명을 각각 선정한다고 밝히고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투표를 16일 마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평가내용은 으뜸·밉상 각 3개 분야로 으뜸 부문은 '자랑스런 청백리', '영원한 오빠', '걸어다니는 지침서' 등이며 밉상 부문은 '아직도 탐관오리', '일그러진 영웅', '그래도…고문관' 등으로 설문 내용이 눈길을 끈다.

포항시지부는 으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행사시 기념품을 전달하고 널리 홍보해 조합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할 계획. 밉상 간부공무원 선정은 으뜸 공무원과 같은 날 하고 본인에게 통보해 자성의 계기로 삼되,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내부적으론 향후 파장을 고려해 비공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일우 포항시 지부장은 "상급자와 하급자 간 상호 의사를 존중하고 살맛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해 조직의 역량 강화 및 민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으뜸·밉상 간부 공무원 선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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