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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충청 중심 범여권 통합은 타지역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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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개혁21' 정치토론회서 제기

범여권 통합 방법론의 하나로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주장하는 호남·충청중심의 이른바 '서부연합' 은 타지역 및 진보 진영의 이탈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내 범여권 지지성향의 지식인 모임인 '영남개혁21'이 22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한 정치토론회에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김헌태 소장은 '한국 정치세력의 분표와 2007년 대선'이란 주제발표에서 "친 호남세력의 호남 중심의 접근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소장은 이어 "노선이나 정책의 선명성 없이는 한나라당과 차별화가 불가능한 만큼 정체성이 중심이 된 정계개편이 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당을 먼저 만들어야 하며 단순히 '이기기 위한' 통합은 외면당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대통합이 목표일지라도 정당 통합보다는 연대·연정·단일화 방식이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손혁재 경기대 교수는 지금의 한나라당 절대우세의 선거지형이 대선구도가 정립되면 박빙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정계개편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금은 실제 대결구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의 여론조사는 인기도 조사의 성격을 띠고 있어 향후 대선구도를 단정할 수 없다."면서 "몇몇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약 50%에 이르고, 여기에다 부동층을 감안할 경우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국민은 약 70%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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