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가 울산과 함께 30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계획(혁신도시개발계획)을 정식 승인받아 7월 중 토지 감정 평가에 따른 보상에 이어 9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토지공사 대구혁신도시건설단은 주민들로부터 추천받은 경일감정평가법인, 대일에셋 2곳을 포함한 감정평가기관 8곳이 다음달 1일부터 토지 감정 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단은 31일 감정평가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행사인 토지공사가 추천하는 감정평가기관 6곳을 선정, 모두 8개 감정평가 기관이 신서 혁신도시 132만 8천 평을 동서로 양분해 4곳씩에 대해 감정평가를 한다. 주민 보상은 각 기관이 산정한 감정가의 산술 평균에 따라 이뤄진다.
건설단은 감정 평가를 거쳐 이르면 7월 중 주민 보상에 들어가 정부가 제시한 공사착공 시기인 9월 20일쯤 일정대로 일부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림·사복마을(약 150가구)이 여전히 혁신도시 건설을 강력 반대하고 있어 건설 사업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사복마을은 혁신도시 필수 거점 지역으로, 왕복 8차로(약 35m)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재윤 한국토지공사 대구혁신도시건설단장은 "대구가 건설교통부의 혁신도시 개발 정식 승인을 받은 만큼 가장 먼저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며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들과 토지 보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매입이 끝난 곳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개발계획의 세부 내용 및 관계도서는 대구 동구청,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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