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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날씨가 이상스럽다. 지난달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최고 기온이 38℃를 훌쩍 뛰어넘어 기온 측정 이후 최고 기록을 보였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골프공만한 우박이 도시에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유례없는 추위가 일찍 찾아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예정된 현상일까?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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