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5일 선거 슬로건을 공개하는 등 이미지 구축작업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선거 홍보 기업이미지(CI) 공개 발표식을 갖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캠페인 콘셉트로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일하는 대통령,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창조적인 지도자'로 정했다. 주 슬로건으로는 '일하겠습니다 이명박'을 확정했다.
또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대한민국 747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대통령' '경제대통령 이명박' 등의 조합형, 확장형 슬로건도 정했다.
캠프 명칭도 통상 후보 이름을 따서 부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캠프 747'로 정해 주요 공약인'7% 경제성장률, 4만 달러 국민소득, 7대 강국 달성'의 약자인 '747'을 강조하기로 했다.
배용수 공보실장은 "이번 경선 홍보콘셉트는 말만 앞세워 뒷걸음질 친 지난 수년을 말이 아닌 '일'을 통해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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