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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와 그림 그 어울림…문인화가 정준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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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청운(靑芸) 정준호 개인전 '연(然)…자(自)'가 15일부터 21일까지 동구문화체육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연을 자연이라고 인식하게 해주는 자연스러움'을 주제로 꾸준히 작업해 온 정 씨는 그동안 도(道)·법(法)에 이어 펼치는 '자(自)' 즉 '그러함을…'의 세계를 보여 준다. '연(然)'의 세계로 가는 단계이기도 하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대상이 서로 교감하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을 선보인다. 맑고 투명한 정적인 분위기에 먹의 번짐을 극대화시킨 그림이 글씨와 융합한 작품이다. 세월이 배어 나온 듯한 찍어내기의 흔적도 보인다.

자연이라는 소재에 새, 곤충 등이 등장해 자신을 접목시켜 나가는 형식의 작품이기도 하다. '현대서예도 아니며 문인화와 서양화, 현대회화를 혼합한 새로이 시도한 듯한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951-330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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