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8일 빈집이나 어린이집 등에 누수점검을 가장해 들어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L씨(3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4일 오후 3시쯤 대구 중구 모 공업사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600만 원과 수표, 상품권 등 2천46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6일 오후 4시쯤에는 대구 달서구 송현동 P씨(26·여)의 어린이집에 누수 점검 직원인 척 들어가 현금 15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 6개월 동안 12차례에 걸쳐 4천583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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