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전시관, 공예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미술 애호가만이 아니라 일반인, 학생들도 직접 행사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관람문화 예절이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게 문화·예술인들의 지적이다.
전시관 관계자들은 국내외 유명 작가를 초청해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도 관람 도중 작품 파손 등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여야 한다. 비싼 돈을 주고 작품을 빌려 전시회를 연 흥행 업체들 역시 전시 이후 폐장 때까지 이 같은 이유로 가슴을 졸이기는 마찬가지다. 음악이나 무용, 연극 등 다른 공연장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공연 중 휴대전화 울림은 물론 지각 입장과 잡담, 어린이들의 소란 등으로 기본적인 예절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전시장과 공연장 입구 곳곳에는 '만지지 말라.', '질서를 지켜 달라', '조용히 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어릴 때부터 관람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의 경우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는 기회가 드물어 관람문화나 예절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다. 성숙한 관람문화·예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을 때 유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수적이고, 또한 가장 효과적이다.
강형수(대구 서구 평리6동)
신한 398-04-69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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