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선출마 선언 후 대구를 전국 투어의 첫 방문지로 선택한 한명숙 전 총리는 19일 정치권에서 김대중·노무현 집권기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경대 사회교육원 특강에서 "혹자는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지만 실은 지난 50년간 잃어버렸던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와 인권을 되찾은 10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 남구에 있는 노인전문 요양시설 여래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한 뒤 대구지역 당원 간담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와의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고 대선출마 이유와 차기정부의 정책기조 등을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20일 포스텍을 방문, 4세대 방사성가속기사업단을 둘러보고 이어 포항지역 당원간담회, 죽도시장 방문, 일일교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끝으로 대구·경북 방문을 마무리한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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