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쯤 대구 북구 동천동 L멀티플렉스 극장 6층에서 A양(6)이 갑자기 멈춰선 에스컬레이터로 인해 넘어지면서 타박상과 함께 발가락에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이 에스컬레이터 내리막 마지막 부분에는 계단 1개가 솟아올랐으며 오후 6시가 지나서야 재가동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큰 기계음이 나면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섰다."고 말했다.
이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A양이 가지고 온 우산 앞부분이 에스컬레이터 계단 사이에 끼여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직후 A양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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