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혁신협의회(의장 정일순)는 3일 오후 4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혁신협의회와 공동으로 경북 북부권 발전 비전과 전략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주 특별자치도 지원 위원장을 지낸 안성호 대전대 부총장이 참석해 '제주 특별자치도 사례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대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한 뒤 경북 북부지역 자치도 추진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북부혁신협의회 측은 "북부지역은 국토 전체의 10.8%나 차지하는 광활한 면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낙후지역"이라며 "북부지역을 방치하고는 대구와 경북이 대외 경쟁력을 가질 수 없으며 방법은 이제 특별자치도 추진 등 획기적인 정책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 북부지역 특별자치구 지정 추진 여론은 현재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일고 있는 경기북부 분도론과 함께 최근 달아 오르고 있는 대선 열기 흐름을 타고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약 채택 여부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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