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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TSI 활약 '믿을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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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절도 전담 검거율 24% 늘어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전국의 아파트를 무대로 56차례에 걸쳐 1억 6천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 22차례에 걸쳐 현금, 귀금속 등 3천200만 원 상당을 훔친 20대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4차례에 걸쳐 비철금속 등 8천만 원 상당을 훔친 일당 3명도 검거됐다. 이 사건들을 해결한 이들은 다름 아닌 '절도특별수사팀(TSI)'.

상습·신종·조직적인 절도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찰 '절도특별수사팀(TSI)'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TSI팀 창설 이후 2개월간 검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검거율이 7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개월간 대구의 절도·강도·장물 사건 검거 실적도 1천3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7건에 비해 67.4%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전국 평균 검거율 63%보다도 11.1%p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중 모두 1천77명을 붙잡았고, 피해품 3억 3천690여만 원 상당도 회수했다.

대구경찰청 소속 절도특별수사팀은 9개 팀, 58명. 각 경찰서별로 1개 전담팀이 있는데, 전체 외근 형사 중 11% 정도지만 검거 실적은 전체 검거건수의 18%나 된다. 대구 9개 경찰서 중에선 북부서가 257건으로, 검거 건수가 가장 많았고 수성 213건, 중부 198건, 서부 17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권혁우 대구경찰청 강력계장은 "절도특별수사팀은 특화된 절도사건을 위해 창설된 부서로, 두 달간 운영 결과 외국인의 조직적 절도, 상습 절도 등의 해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절도범 검거는 물론 피해품 회수 활동에도 적극 나서 절도전문수사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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