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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베벌리 나이두 글/이경상 옮김/생각과 느낌/248쪽/9천 원.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파르트헤이트를 고발한 청소년 도서다. 총을 든 채, 아프리카 인들의 땅을 점령했던 백인들은 법률로 합법적인 인종 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삶은 찢겨졌으며 그 속에 아이들이 있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출신의 저자 베벌리 나이두는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에 열성적인 학생이었고 '요하네스버그로의 여행'을 통해 아파르트헤이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948년부터 대략 10년 정도의 간격을 둔 7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의 눈물과 분노가 희망으로 성장하는 드라마가 펼쳐지며 책 속에는 대립을 '무지개'로 변신시키는 마법의 사람들이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정은숙 글/남은미 그림/푸른책들/168쪽/8천800원.

이 책에는 어른들보다 똑똑하고 사려 깊은 아이들이 등장해 날카롭고 재기 넘치는 기지로 그들만 못한 어른들의 약점을 짚어준다. 1987년의 '원미동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동화에서는 2007년 현재를 살아가는 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어른들은 매일매일 전투하듯 살아간다. 도심 변두리 연립주택에 살아가는 어른들은 중산층으로 대변되는 고층 아파트에 편입하기 위해 재건축조합을 구성하고 다닥다닥 붙은 성냥갑 같은 아파트 한 채를 갖겠다고 아등바등한다. 그리고 마치 세상을 다 아는 양 편견에 빠져서는 아이들의 행복까지도 자신들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그런 어른들의 모습은 어릿광대처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또 슬픔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며 씩씩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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