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의경이 달리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잃었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0시쯤 대전시 동구 하소동 소재 국도에서 서부서 방범순찰대 소속 최모(19) 이경이 방범순찰대 소속 이모 경사의 승용차 뒷자리에서 뛰어내렸다. 최 이경은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오던 소나타 승용차에 치여 충남대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이날 오전 1시쯤 결국 숨졌다.
최 이경은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경찰서에서 무단 이탈했으며, 탈영 사실을 알게 된 경찰서 직원 2명이 충남 금산군 모 대학 앞에서 여자친구 A씨(19)와 만나고 있던 최 이경을 붙잡아 대구로 이동하던 길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부서 관계자는 "최 이경이 보름 전쯤 여자친구 문제로 힘들어 했다."며 "탈영 이유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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