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갤러리는 조각가들의 드로잉 작업과 조각적 재료에 의한 드로잉 같은 입체작업을 선보이는 '조각가들의 드로잉(Drawing by Sculptors)'전을 25일까지 연다.
16명의 조각가(최명룡 오의석 김성수 손규호 김광호 김기주 이상헌 고관호 김효선 고수영 김형기 노창환 손정희 김형표 정세용 심준섭)가 평면 작업 위주의 작가들의 감각과는 또 다른 드로잉의 세계를 펼친다. 이 중 "오의석 최명룡 김기주의 드로잉은 조각적 성격을 함축하고 있다. 선이 표출하는 힘이 무척이나 대담하고 강렬한 포스(force)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갤러리 측의 설명이다.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 회화의 표현이 공간 속에서 조각적 재료로 드로잉되는 '회화적 조각'은 색다르다. '공간 드로잉(Spatial Drawing)'으로 불리는 이런 작품은 선적인 구성이나 평면에 가까운 입체작업으로 질감이 강조되는 일반 조각작품에 더욱 깊은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053)427-519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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