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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맞는 납량 퍼레이드…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납량(納凉) 퍼레이드 2007'이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오후 8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납량퍼레이드는 이번이 9회째. 올해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웅장하고 힘찬 남성미를 만끽할 수 있는 관악기 만으로 구성된 '전국 우수 콘서트 밴드 초청연주회',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영화감상회' 등 3개 장르로 준비했다.

'원두막이 보이는 풍경'을 주제로 한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은 ▷남사당놀이(23일) ▷북청사자놀음(24일) ▷남해안별신굿(25일) ▷하회별신굿탈놀이(26일) ▷줄타기(27일)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우수 콘서트 밴드 초청연주회의 주제는 '아차바라 콘서트'. 대구관악합주단·서귀포시립관악단(30일), 양산시립관악단·포항심포닉밴드(31일), 경기도하남윈드오케스트라·해병대사령부군악대(8월 1일), 경남합천윈드오케스트라·해군본부군악대(8월 2일), 서울울프랜즈윈드오케스트라·육군본부군악대(8월 3일), 대구심포닉밴드·공군본부군악대(8월 4일)가 출연할 계획이다.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한 시민을 위한 야외영화감상회에는 ▷슈렉3(8월 6일, 전체관람가) ▷메신져(8월 7일, 12세 이상 관람가) ▷넥스트(8월 8일, 12세 이상 관람가)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박명기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야외공연인 만큼 연주단체의 경우 클래시컬한 레퍼토리보다는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을, 공연단체는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차림으로 가족 나들이를 겸해 공연을 감상하면서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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