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 전문사회자로 선발된 양효은 씨

"깔끔한 행사진행으로 시정발전 기여"

"사회자의 능력에 따라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알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교육을 통해 상주시의 얼굴로 깔끔한 행사진행을 책임지겠습니다."

31일 상주시 전문사회자 공모에서 선발된 양효은(26·행정9급·사진) 씨. 양 씨는 이날 4명이 지원해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시된 사회자 선발 면접시험에서 단정한 외모와 밝은 미소, 또렷하고 깔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 전문사회자 요원으로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 9월 공무원 임용을 받아 첫 발령지로 중동면사무소에서 축산과 특작업무를 맡아온 양 씨는 "좀 더 전문화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하는 상주시정 발전'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양 씨는 경북대 재학시절 대학 입시설명을 위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대학을 홍보하는 대사 역할을 맡아왔으며 각종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양 씨는 "앞으로 좀 더 전문화된 교육을 받아서 시정홍보와 상주시의 얼굴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사회 구성원들도 이제 변화와 혁신하는 분위기에 걸맞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의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양 씨를 총무팀에 배치시켜 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사회자 요원에 대한 전문교육기관과 위탁교육, 국내·외 벤치마킹, 연수기회 제공, 인사 인센티브제공 등 지속적 교육을 통해 각종 행사나 외부인사 초청, 시정홍보 브리핑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상주시 행사에는 담당 공무원들이 투입돼 진행해오면서 경직됐다거나 행사의 의미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왔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이번 전문 사회자 및 브리핑 요원 선발로 상주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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