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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형마트들 "미국산 쇠고기 계속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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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됐다는 정부발표에도 대구의 대형마트는 기존에 판매중이던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판매중인 가운데 재고가 바닥날 때까지 매장을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때문인지 매출은 종전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의 8개 점과 경북 구미점 등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이마트의 경우 취급중인 미국산 쇠고기는 문제가 된 지난달 29일 이전에 검역을 마친 것으로 안전하다고 판단, 재고가 바닥날때 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2일 지역 이마트 9개 점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인 1일에 비해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 2일부터 대구·경북 6개 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경우도 판매중단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매출은 미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발표로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미국산 냉장육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대형 마트와 백화점들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들어갔던 동아백화점 수성점·동아쇼핑·동아마트는 2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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