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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독서 삼매경'…'한 책 하나구미 운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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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독서바람이 불고 있다.

진원지는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독서운동인 '한 책 하나구미 운동'.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책을 선정하면 시민들이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펼쳐서 시민 모두를 독서클럽 멤버화하자는 전략이다.

교사, 문인협회, 언론인, 사서직 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평소 책을 좋아하는 시민 141명으로 구성된 책추천시민위원회는 이를 위해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저자 황선미)을 올해의 도서로 선정했다.

시는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독서운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10일 오후 구미시 사곡동 민방위교육장에서 '한 책 하나구미 운동'선포식을 갖는다. 선정도서와 관련된 수록그림 원화 전시와 함께 시립무용단 및 시립합창단의 축하무대도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 선정도서를 지역 초·중·고교에 보급하고 학교에 보조금을 지원, 독후감쓰기와 사생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청 홈페이지에는 독서 소감을 올릴 수 있는 사이버 토론장을 마련하고 새마을문고, 독서회, 학교 등에 독서클럽을 구성하기로 했다. 10월에는 시민 독후감대회를 열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구미를 공단도시에서 책 읽는 도시로 변모시키고, 독서문화의 새로운 풍경과 가치를 발견해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가을에는 시 전체가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자."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 책 하나구미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One Book One City'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된 독서운동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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