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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협 '우박피해 사과 팔아주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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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가 7만t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피해 규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상북도와 농협이 대대적인 사과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현재 잠정 집계된 피해 사과 7만t 가운데 주스 가공용을 제외한 식용 가능한 사과는 5만t 정도.

경북도는 피해사과의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유명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우박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판매망 확보가 시급한 조생종 사과인 아오리의 경우 840여t(5만 6천 상자·1상자 15kg)을 31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53개 점포 및 롯데슈퍼 45개점,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것.

롯데 및 농협과는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가을사과(부사)에 대해서도 본격적 생산시기인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입점·판매키로 합의했다.

경북도는 경북농협지역본부와 함께 13일 오후 4시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병화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박사과 특판행사'를 열고 지역민들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 연예인 전원주, 김성겸 씨가 함께한다.

도는 또 공무원,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기업체들과 연계해 '1인 1박스 팔아주기 운동', '한가위 선물은 우박사과로', TV홈쇼핑 등에 '못난이 사과 특판전 개최', '우박피해 사과 사주기 전담창구 개설'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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