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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농촌체험] 도시민들이여! 영덕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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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5도 2촌'이란 말도 생겨났다. 도시생활 5일 후에 2일은 농촌지역에서 자연과 어울리면서 한 주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변화된 생활의 모습이다.

영덕도 도시민들이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나지막하면서도 아름다운 산 고불봉(해발 235m)에서 강구항까지 연결된 총 길이 8.4㎞의 해맞이 등산로를 추천한다.

정상에 올라보면 시원한 산바람이 힘들게 오르며 흘린 땀방울을 금세 식혀 준다. 멀리 바라보면 친환경에너지단지인 영덕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들이 장관을 이루고 그 너머엔 동해의 푸른 바다가 보인다. 마음이 앞서 시원하다.

지루함 없이 알맞은 높낮이의 능선을 따라 갖가지 야생화 전시장(?)과 푸른 바다 전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강구항이 나타난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의 대게상가(200여 곳) 밀집지역이 손짓하고 있다. 청정 푸른바다에서 갓 잡아 온 무공해식품, 소화흡수가 잘 되는 건강식품, 쫄깃쫄깃 담백한 '명품 영덕대게'와 함께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가 금상첨화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저녁 달맞이 야간 산행에 참여해도 좋다. 보름달이 뜨는 전후 토요일에 맞추어 매월 1회, 연 10회 정도 진행된다. 동해안 최고의 야경을 바라보며 정상에 오르면 웅장한 풍력발전기와 루미나리에 불빛 터널이 장관이다. 시원한 녹차는 보너스다.

옥수수나 쌀을 이용한 뻥튀기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련한 추억도 느낄 수 있다. 국악공연, 벨리댄스 시범, 7080의 통기타 연주에다 꽁치구이까지 곁들여진다. 아직까지 영덕의 참맛을 모르는 도시민들이여, 영덕으로 오십시오!

최하탁(영덕군청 지역경제과 균형발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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