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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 내달 20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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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잠정결정…사실상 전국 첫 기공식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초 착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된 김천혁신도시의 기공식이 다음 달 20일 열리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김천과 경쟁을 벌였던 제주혁신도시의 기공식은 다음달 10일로 결정됐다.

건설교통부와 혁신도시 사업시행기관인 한국토지공사, 김천시 등은 지난 20일부터 김천혁신도시 예정지의 토지 소유자들과 보상계약 체결에 들어가 30일 현재 토지보상률이 40%를 육박, 기공식을 다음달 20일로 잠정 결정했다.

토지소유자 대표기구인 주민보상대책위의 전폭적인 보상 협조로 매일 보상률이 5%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해 현재 보상률이 60%를 넘는 제주혁신도시의 사업시행기관인 대한주택공사는 다음 달 10일 기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 현재로선 제주가 전국 최초의 혁신도시 기공식이 될 공산이 크다.

최초로 기공식을 하는 혁신도시에 300억 원, 2위 기공식 혁신도시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건교부의 당초 지원 약속에 따라 제주와 김천이 각각 이 자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과 제주 혁신도시 추진단은 기공식 때 전국적인 관심사안으로 부각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관계 기관들은 건교부의 요청으로 기공식 행사 참석 인원을 1천~1천500여 명으로 잡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김천에 비해 혁신도시 규모가 3분의 1에 불과해 김천이 사실상 첫 혁신도시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범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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