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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 소문(고이케 마리코 지음/오근영 옮김/8천500원/대교베텔스만)=평범하고 유약해 보이는 인간 내면에 숨어 있던 아무도 모르는 살의와 무서운 독을 섬뜩하게 묘사하고 있다. '팽이 멈추기', '재앙을 부르는 개' 등이 수록된 단편선이다.

▨ 처녀들, 자살하다(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이화연 옮김/9천500원/민음사)=1970년대 중반 미국 미시간 주의 어느 평온한 마을에서 리즈번가 다섯 딸이 모두 자살했다. 그녀들을 둘러싼 떠들썩한 소문을 따라간다. 1970년대의 문화를 되살리며 그 문제점을 녹여낸다.

▨ 독소소설·흑소소설(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이선희 옮김/각권 9천500원/바움)='웃음'을 소재로 한 소설. 제목처럼 '쓴 웃음'과 '독기 품은 웃음'을 소재로 웃음과 미스터리, 세상에 대한 풍자를 조화시켜 한바탕 웃음으로 풀어낸다.

인문·사회

▨ 한국의 격문(송찬섭·안태정 엮음/2만 9천 원/다른생각)=임진왜란기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기마다 발표된 160여 편의 격문을 모았다. 우리 근현대사에 있어 갑오농민전쟁, 의병전쟁, 3·1운동, 4월 혁명, 6월 민주항쟁 등 사회 구성원 모두를 향해 호소하는 격문에서 사회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지음/전중환 옮김/2만 원/사이언스북스)=인간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의 실체를 진화심리학적 측면에서 풀이한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랑, 질투, 배신 등 남녀사이의 다양한 감정들 또한 진화에 의한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백승종 지음/1만 2천500원/푸른역사)=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걸출한 예언가와 예언서가 등장해 역사의 향방을 좌우하는 큰 축으로 작용했다. 이 책은 도선국사, 묘청, 무학대사, 정감록에 실린 예언서 중 특히 유명한 것을 중심으로 이면의 진실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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