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트롬본 앙상블 (단장 신철범·음악감독 이건형) 창단 10주년 기념 대한민국 트롬본 페스티벌이 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된다.
대구트롬본 앙상블은 1997년 12월 대구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와 트롬본 전공자들로 창단, 매년 여름캠프에서 국내외 저명 강사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여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침체된 관악과 트롬본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
또 일반인들이 트롬본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장르의 곡들을 재편곡, 매년 15회 이상 찾아가는 음악회와 초·중·고교 초청연주회를 통해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대구시 '예술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트롬본 페스티벌에는 대구트롬본 앙상블 이외에 '서울페스티벌 트롬본 앙상블'과 '부산트롬본 앙상블', 그리고 솔리스트로 단 루카스 교수(미국 보스턴 음대 트롬본, 목·금관 및 타악기 주임교수)가 출연한다.
단 루카스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 출신으로 노던 텍사스 주립대학, 버클리 음대, 텍사스텍 음대(학·석사), 휴스턴대(박사)에서 공부했으며, 영국 런던 길드홀 음대에서도 풀브라이트 스칼라로서 솔로 최고 과정 디플로마를 받았다.
이 밖에도 프랑스 토울론 국제 솔로 경연대회 결선 진출, 프랭크 스미스 국제 트롬본 협회 솔로 경연대회 1등, 하모니 릿지 브라스 페스티벌 국제 솔로 경연대회 1등, 전국 크리스천 아티스트 세미나 1등, 서밋 브라스 국제 브라스 챔버 그룹 경연대회 1등(아메리칸 클래식 트롬본 4중주단)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입장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며, 문의는 053)623-0684.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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