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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007] 펠릭스 3관왕…미국 9회 연속 최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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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자 스프린터 앨리슨 펠릭스가 2007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펠릭스는 2일 밤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600m계주에서 미국이 시즌 최고기록인 3분18초55로 자메이카(3분19초73)를 따돌리는데 기여, 여자 200m와 400m계주에 이어 세번째 우승을 안았다.

미국 남자 팀도 1,600m 계주에서 2분55초56으로 바하마(2분59초18)를 제치고 우승했고 미국의 제리미 워리너는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미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14개로 1991년 도쿄 대회부터 9회 연속 최다 금메달을 따냈다.

케냐 태생의 미국인 버나드 라갓은 남자 5,000m에서 13분45초87로 우승, 1,500m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중거리와 장거리를 휩쓸어 주목을 받았다.

전날 경기에선 최고의 스프린터로 떠오른 타이슨 가이(25·미국)가 미국 400m계주팀의 일원으로 우승, 100m와 200m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400m 계주에서도 미국이 우승했다.

여자 5,000m에서는 메세레트 데파르(에티오피아)가 14분57초91로,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브래드 워커(미국)가 시기 차에서 앞선 5m86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종경기에서는 로만 제블레(체코)가 8천676점을 따내 첫 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복병 모리스 스미스(자메이카·8천644점)를 꺾고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김건우는 1,500m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나 전체 출전자 30명 중 2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9일 간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금 14, 은 4, 동메달 8개로 케냐(금 5), 러시아(금 4), 에티오피아(금 3)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은 마지막날 여자 마라톤 동메달로 36위에 올랐다.

오사카에서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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