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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첫 창작 오페라 '무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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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아사녀 설화…'한국의 맛' 체험

2007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연일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남지역 최초의 창작 오페라 '무영탑'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선보일 메인 오페라는 모두 5개. 무영탑(이승선 계명대 교수 작곡)을 뺀 나머지 나비부인(지아코모 푸치니 작곡),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피에트로 마스카니 작곡), 오델로(주세페 베르디 작곡), 라 트라비아타(주세페 베르디 작곡)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작들이다.

그만큼 무영탑이 이번 공연에서 얼마나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보여주느냐가 한국을 대표하는 대구오페라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셈이다.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불국사 야외무대에서 6일간 초연된 무영탑은 2004년에 이어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초대됐다. 국내 창작 오페라가 3회 이상 공연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음악계의 설명이다.

서양오페라의 전형을 갖추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잘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무영탑은 여주인공 아사녀의 비극적인 죽음, 사랑하는 여인의 기다림과 사랑을 모른 채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남자주인공 아사달, 이들을 둘러싼 금비와 고모래의 사랑과 질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작곡가 이승선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현장감과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불국사와 석가탑 등 무대제작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고, 공연시간도 초연 때 2시간 45분 걸렸던 것을 압축해 2시간 15분으로 줄였다."면서 "또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을 대폭 보완하기 위해 전문 연기자를 3명이나 초청해 지도를 받았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 및 장소는 9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입장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C석 1만 원. 예매:1588-7890, www.ticketlink.co.kr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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