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구미 수출 연합전선

남양주시와 손잡고 유럽 시장개척단 내달 파견

포항·구미시가 유망 중소기업체의 해외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와 손을 잡고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유럽지역에 3개 시 통합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KOTRA 대구경북무역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구주지역 통합시장개척단'은 프랑스 파리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 11개사(포항 4, 구미 3, 남양주 4)가 파견된다.

포항시는 한-EU 간 FTA 협상이 진행 중인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신시장 개척에 있어 보수적 경향이 있는 서유럽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분야, 나노·신기술분야 유망기업을 우선적으로 파견키로 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물리적 거리에 관계없이 업종과 기업의 이해가 비슷한 지자체와 공동파견을 추진, 예산절감과 품목별 특화를 통한 바이어 확보, 동종 업종 간 정보교류 등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포항시는 현지 시장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참여 업체를 선정했으며 수출계약 1천만 달러, 수출상담 2천만 달러를 목표로 바이어와 종합·개별상담을 갖게 될 예정이다.

포항·구미시는 참가업체에 대해 편도항공료, 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바이어 알선 등을 지원한다.

구미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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