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오후 8시 38분쯤 대구 남구 봉덕2동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마티즈 승용차에 불이 나 우측 뒷범퍼를 태운 뒤 꺼졌다. 이어 9시 30분쯤에도 남구 봉덕3동 모 식당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그랜저XG 승용차에 불이 나 우측 휀다를 태웠다.
경찰은 두 건의 화재 모두 남구청 소식지를 이용해 불을 붙였고, 다른 인화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만 이용해 불을 낸 점, 화재 발생 시각이 저녁인 점 등으로 미뤄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PC방과 목격자 탐문 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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