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배우러 왔어요."
유네스코 산하 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IOV)의 카르멘 파딜라 총장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비서국 플라 탑 문화담당총책,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협의회 루디 알폰소 사무총장(인도네시아 최대 정당 '골카르당' 문화담당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 요코위 시장 등 아시아 문화 정치계 고위 인사 10여 명이 28일 오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 일행은 엑스포 접견실에서 오수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눈 뒤 엑스포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경주타워와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세계공연예술축제를 연이어 관람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관이기도 한 카르멘 파딜라 총장은 "내년 7월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에서 세계유산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문화엑스포의 종주국 한국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개최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인상깊었는데, 이번에 경주에 직접 와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보니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IOV와 인도네시아 세계유산엑스포 추진 관계자들의 방문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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