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후보 측은 오는 15일 또는 16일에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면담해 한·미관계, 북핵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일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데 이어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이날"그런 면담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존드로 대변인은"이 후보의 부시 대통령 면담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 대통령이 특정 국가의 대통령 후보와 면담을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어떤 식으로든 한국의 대선에 관여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현 한국 대통령은 물론 후임 대통령과도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이 공식으로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을 부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3일"상황이 좋지 않게 됐다."며 "지난 주 백악관 강영우 장애위원회 정책위원이 먼저 확실하다고 해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오늘까지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말해 면담 불발에 무게를 두는 듯 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불발되더라도 14일부터 시작되는 방미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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