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큰 폭으로 증가했던 수출액 신장세가 8월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병무)가 지난 8월의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8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13.2% 증가(3억 3천 100달러 수출)했고, 경북지역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11%(39억 3천만 달러 수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경우 2006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한자릿수의 지지부진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 7월 2005년 2월 이후 최고 수출증가율(22.7%)을 기록했으나 8월엔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무 지부장은 "7월 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수출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8월 수출 증가율이 다소 떨어졌다."며 "최근 환율 급락, 국제유가 급등 등 대내외 수출환경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꺾일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대구의 최대 수출품목인 직물 수출이 8월 큰 폭으로 증가(18.5%)했으며, 7월 이후부터 두자릿수 성장율을 유지중인 것으로 나타나 내리막길만 걸어오던 섬유 수출 경기에 오랜만에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국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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