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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중앙선대위 지역 非정치권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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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경제 등 핵심에 포진

지난 8일 발표된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기존의 정치권과 무관한 대구·경북지역 출신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중앙선대위와 곧 합쳐질 대선준비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향후 중앙선대위에 실무진으로 합류 한다.

우선 선대위 외교안보분야 사령탑을 맡은 유종하(71) 공동선대위원장이 눈에 띈다. 안동 출신으로 외무장관을 지낸바 있는 그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빈틈없는 일처리를 보여 육상대회의 대구 유치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30년 간 정통 외무관료를 지낸 유 위원장은 최근 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무산 사태 등 외교력의 부재를

보인 이 후보 측의 외교, 안보 분야를 맡아 이끌게 된다.

또 이 후보가 직접 관장하는'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부위원장으로 발탁된 황영기(55) 전 우리은행장도 관심. 영덕 출신인 황 전 행장은 서울시 주거래은행장으로서 청계천 복원,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 조성사업 등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행장 재직 시절 시장주의자로서 정부와 경쟁 은행들과의 마찰도 불사하지 않는 소신파로 알려졌다. 칠곡 출신의 이승환 삼성테스코 사장과 상주 출신의 이채욱 한국 제너럴 일렉트릭 회장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대선준비팀의 정책간사이고 선대위의 정책팀에 합류할 곽승준(47) 고려대 교수는 대구 달성 출신이다. 이 후보의 서울시장 캠프 시절부터 함께 하면서 국제정책연구원(GSI)의 정책실장 역할을 했다. 90년대 말부터 이 후보와 인연을 맺었고 2004년부터는 대선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대선준비팀에서 홍보 간사를 맡았던 지승림(58) 씨는 봉화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했고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기획홍보팀장, 구조조정본부 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정치권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이 후보의 경제공약을 '대한민국 747' 정책 비전으로 정리, 홍보물을 만들면서 단숨에 이 후보의 눈에 띄었다.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만든다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대선준비팀에서 정책분과를 맡고 있는 정재용(32) 씨는 이 후보의 동지상고 후배. 경선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당시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이던 그는 이 후보를 직접 찾아와 청계천 복원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선대위내 한반도대운하 특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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