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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2월 대선 대비 상황실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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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2월 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정당별 경선이 끝나면서 선거분위기가 과열, 후보 비방 등 선거사범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첩보 수집 및 단속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은 22일 대구청과 9개 경찰서에 선거사범처리상황실을 설치, 현판식을 갖고 3단계 단속 체제를 가동하는 등 연말까지 24시간 선거사범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22일부터 각 경찰서 수사·형사·정보 등 102명으로 구성된 합동선거사범 수사전담반 20개 팀을 가동, 선거사범 첩보 수집 및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기동수사팀 2개 반(12명)을 편성, 선거과열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단속 및 대규모 선거사범 발생 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의 후보 비방 등 불법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대구경찰청과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사이버 순찰 감시 체제를 구축해 선거 관련 홈페이지를 24시간 감시, 단속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도 이날 경북청과 도내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처리상황실을 설치하고 합동선거사범 수사전담반 50개 팀(284명)을 증편, 선거사범 단속에 들어갔다. 또 경북경찰청에 기동수사팀 6개 팀(30명)과 각 경찰서 단위 기동대응반 141개 팀(638명)을 운영해 선거과열지구 집중 투입 및 대규모 선거사범 수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 선거 범죄를 신고하면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불법선거사범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금까지 대선과 관련, 선거사범 59건에 대해 71명을 내사, 이 중 17명을 불구속하고 3명 내사종결, 51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도 지금까지 31건, 32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이 중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6명 내사종결, 19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이호준·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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