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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성폭행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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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추적 60분 '정신병원 성폭행 논란, 어머니의 분노'

24일 오후 11시5분 KBS 2TV '추적 60분'은 '정신병원 성폭행 논란, 어머니의 분노'가 방송된다.

얼마 전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이미영 씨(가명), 그런데 딸이 정신병원에서 병원 직원에게 잦은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미영 씨의 어머니는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놀라운 것은 성추행 가해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또 다른 가해자 역시 병원에서 병실을 관리하던 보호사였다. 어머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보냈는데, 오히려 악화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정신병원 입원병동에서의 환자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또 다른 정신병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중생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다. 피해자는 성폭행 피해로 인한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함께 입원한 환자로부터 또다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병실에는 다른 환자도 있었지만 성폭행을 당하는 그 끔찍한 시간 동안 병원 측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제작진이 만나본 많은 정신병원 피해자들은 일부 보호사로부터 가혹한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강박할 수 있는 보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적인 자격기준이 없는 보호사는 인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보호사를 어떤 기준으로 채용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보호사를 모집하는 병원으로 잠입해 보호사 채용 실태에 대해 취재했다. 무분별한 보호사 문제에 대해 정신병원 측은 턱없이 낮은 의료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정신병원의 문제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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