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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대구 '비'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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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월드컵경기장

월드 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대구에 온다. 비는 27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10개여월 만에 갖는 국내 공연으로 '2007 경상북도 방문의 해' 지정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비 공연은 최고의 제작진이 월드 투어를 위해 만든 무대를 그대로 옮긴 것이 특징.

월드 투어 공연감독 및 안무총책을 맡은 제이미 킹은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1999 월드투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2000 월드투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담당했으며, 마돈나와의 'Drowned월드투어'(2001) 로 MTV 최고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영상 감독을 맡았던 다고 곤잘레스 역시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미시 엘리엇, 어셔 같은 세계 일류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비디오 디렉터계의 거장이다.

월드 투어 조명 감독 로이 베넷은 공연관련 최고 권위지인 퍼포먼스(Performance)지가 선정한 올해의 조명 디자이너로 3회(1988, 1995, 1996년)나 선정될 정도로 세계 무대조명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예술가로 꼽히고 있다. 1980년 프린스의 전미순회공연 조명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이후 미국 내 가장 큰 팝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의 조명을 도맡아 진행해 왔으며, 마돈나, 폴 매카트니, 이글스, 건스앤로지즈, 나인인치 네일스 등의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순회 공연 조명을 담당해 왔다.

이들 제작팀은 6개월에 걸쳐 치러질 비 월드 투어를 위해 선진 제작시스템을 도입했다. 여러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를 표현하고 거의 모든 곡에 비주얼 연출을 가미했다. 획기적인 비주얼 효과를 위해 200여 대의 무빙라이트가 동원되는 이번 비 대구 공연은 월드 투어의 감동을 국내팬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1600-0143.

한편 비는 지난 3일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 참석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비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 바람을 전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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