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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종합병원들, 서비스평가 앞두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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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서비스평가를 앞두고 대상 병원들이 모의 평가를 통해 잘못된 점을 고치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번 평가의 대상은 대구·경북 경우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 및 500개 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으로 일정은 ▷11월 20~21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안동종합병원 ▷22~23일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한동대 선린병원이며 전국적으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8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의료기관 평가는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병원 선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우열이 결정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의료기관평가는 크게 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등 2개 영역으로 나뉜다. 진료 및 운영체계에는 ▷환자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등이 포함된다. 부문별 업무성과에는 ▷환자진료 ▷의료정보 및 의무기록 ▷영양 ▷응급 ▷수술관리 체계 ▷중환자 등의 부문이 있다.

이번 평가는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 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 중심의 평가항목을 줄이는 대신 의료서비스의 질과 관련 있는 항목이 크게 늘렸다. 또 여론조사기관이 각 병원의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폐렴 ▷수술 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부문 등 임상 질 지표 평가가 처음으로 시도된다.

이들 병원들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각 기준에 대한 진료시스템, 인력관리, 의무기록 등에 대한 정비를 강화하고, 자체 팀을 구성해 몇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하고 있다.

이명수 계명대 동산병원 홍보팀장은 "의료기관평가는 국내에서 유일한 공식 평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병원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5월쯤 18개 부문별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며, 2004년도 평가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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